[진원용전문가] 어린이보험 이렇게 준비하면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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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용전문가] 어린이보험 이렇게 준비하면 완벽합니다.

1,095 2021.12.27 05:05

[보험 칼럼] “어린이보험, 이렇게 준비하면 완벽합니다”

  1. 만기는 100세로 길게

  2. 갱신형 보다는 비갱신형으로

  3. 무해지환급형으로 저렴하게


보험방송출연을 4년간 해오면서 만난 시청자님들의 보험점검을 하다 보면 항상 나오는 말씀들이 있다. 바로 우리 애들꺼도 한번 봐달라는 얘기다. 십중팔구는 30세만기로 짧게 가입되어 있고 비용도 3만원정도로 저렴하게 가입이 되어있다. 게다가 대부분 3만원 정도의 돈을 10년또는 20년만 내면 납입이 끝난다고 알고 계신다.

고객님들은 사실 보험설계사들을 많이 만나고 설명도 많이 들어왔고, 가입도 많이 했었고 해지도 많이 했기 때문에 많이 아신다고 생각하신다. 그리고 거래하는 설계사들을 철썩같이 믿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다.

그래서 자녀보험을 점검하면 고민을 한다. 사실대로 말씀을 드릴까, 아니면 포장을 해서 좋게 말씀드릴까. 결론은 전자를 택하게 된다. 이유는 보험은 말그대로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다. 누구나 돈이 남아돌아서 보험을 준비하는 사람은 없다. 다들 빠듯한 살림에 혹시 모르는 일이 생길까봐 작게나마 준비를 하는것인데, 작은돈 큰돈의 구분없이 돈을 내는만큼 제대로 보장을 받아야 잘든 보험이 되는 것이다. 

과거엔 보험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유는 거의 비슷하다. 다 된다고 해서 설계사를 믿고 가입했는데 막상 큰일당하고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것이다.


 우리 고객님들과 자녀분들이 이런일을 안 당하려면 처음에 잘 가입을 해야한다. 그래서 그 중요한 포인트를 몇가지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첫번째, 30세 만기보다는 100세만기로 길게 하시는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 태아 때 어린이 보험을 가입을 하게 되는데, 육아정보를 얻으려다 보니 맘카페 등에 가입을 많이 하신다. 카페에는 제휴된 보험사의 설계사분들이 계시는데 그 분들끼리도 경쟁을 한다. 그렇다면 그 분들이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바로 선물과 저렴한 보험료이다.

보험료를 저렴하게 하려면,

  1. 만기를 짧게 한다.

  2. 납입을 길게한다.

  3. 보장을 축소한다

이런방법이 있는데 대부분 30세납 30세만기나 20년납 30세만기로 만기는 짧고, 짧은 만기대비 납입은 길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암진단비 1억원, 질병입원일당 5만원, 상해후유장해 1억원 등 보장금액은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보장이 큰데도 불구하고 저렴한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만기가 짧고 납입은 길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문제가 있냐면, 확률상 의미없는 보험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30세 이전에 암등 중대질환에 걸릴확률은 성인보다 확연히 적다. 그런데 이런 담보들을 1억원씩 가입해서 30세까지만 보장받고 끝나버린다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보험일까? 더구나 30세 만기가 되면 재가입하여 다시 20년을 납입해야 한다. 안걸릴 시기에 보험료 저렴하게 20년내고, 30세 성인이 되어서 비로소 암등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니 보험료가 비싸지고, 비싸진 보험료로 다시 20년을 내야 하니 이게 얼마나 바보 같은 행동일까.

더 최악의 상황은 30세 이전에 중대질환에 노출되서 보험가입 거절체가 되는 것이다. 중대질환 또는 만성질환등 진단을 받게 되면, 앞으로 보험가입은 많은 제약이 따른다. 30세 만기가 되면 보험을 재가입조차 못할수도 있고 또는 유병자보험으로 표준보험료보다 할증된 비싼보험료를 내야 할수도 있다.

돈은 이중지출이 되고, 보장범위는 협소해질 확률이 높으며 최악에는 가입을 못할수도 있는것이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돈이 남아돌아서 보험 가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니 처음부터 만기를 길게 하는 것이 3만원의 보험료보다는 높겠지만, 총 납입보험료는 훨씬 적을것이다.


두번째, 갱신형 보다는 비갱신형으로.

고객님들이 자녀들 보험을 가입할 때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이 갱신형보험이다. 특히, 비갱신형보험 안에 숨어있는 갱신형 특약을 조심하셔야 한다.

20년납 100세만기 형태의 비갱신 상품으로 잘 가입했다고 생각한 한 고객님은 보장분석을 받아보고 깜짝 놀라셨다. 이유는 보험의 주계약 자체는 20년납 100세만기라고 정확하게 쓰여있었는데, 그 밑에 담보들을 자세히 안보셨던 것이다. 상해후유장해 80%이상, 상해입원일당 등 저렴한 담보들은 비갱신형으로 가입이 되어 있었는데, 막상 비싼 담보 즉, 암진단비, 질병입원일당, 뇌졸중진단비 등은 전부 5년갱신형으로 되어있던 것이다.

갱신형 담보는 갱신주기 즉, 5년마다 보험료가 상승되는데 중요한건 5년마다 갱신되는 담보를 100세까지 납입해야 한다는건 많은 고객님들이 모른다. 주계약만 20년납이고 갱신형은 100세납인것이다. 게다가 자녀 나이가 어리니 초반에는 보험료 상승이 없어 특히나 갱신형이라고 생각을 못한다.

그리고 갱신형은 처음엔 저렴하나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대부분 설계사들이 얼마 안오른다라고는 말하지만 상승율은 아무도 모르며, 중대질환 진단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니 자녀들과 젊으신 분들은 갱신형은 절대 금물.


세번째, 무해지환급형으로 30% 저렴하게

장단점이 명확하게 갈리는 보험형태가 바로 무해지환급형이다. 보험료 납입중 사정에 의해 해지했을때 납입보험료의 일부가 환급금으로 나오는 표준형과 달리 무해지환급형은 완납이전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아예 없다. 이런 단점대신 납입보험료가 표준형에 비해 약 30~40%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완납이 되서야 환급금이 발생하는 구조인데, 사실 보험을 완납하면 해지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급금은 사실 무의미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하되 너무 큰 보장을 가입하여 과도한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에 납입이 어려워질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보험을 가성비가 아주좋게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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